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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베의 미식관

비비고 소고기죽 솔직 후기

by 신베의 미식여행기 2020. 7. 25.

개인적으로 오프라인샵의 죽은 본죽을, 그리고 시판죽은 비비고가 가성비 대비 최고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우연히 먹어본 비비고 전복죽은 정말 최고.

본격적으로 건더기가 막 들어 있진 않았지만 시판 레토르트 제품이라고 하기엔 진짜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엔 비비고 소고기죽 도전!


맛의 비법은 선선한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과 정성들여 끓여낸 깊은 맛의 육수, 그리고 엄선된 재료로 엄격한 제조과정으로 끓여낸다고 한다.

중량은450g, 1-2인분이라고 써 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이거 한봉지는 다 먹어야 배가 부르다.

그리고 칼로리가 250kcal로 낮아서 그런지, 뒤돌아서면 배고픈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체중감량하는 분들께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한끼가 아닐까 싶다.

어느정도 영양소도 균형있게 들어간데다 일단은 밥이니까 무엇보다 든든할 터 였다.

조리방법은 간단하다. 파우치 상단 부분을 뜯어서 봉지째로 2분30초 정도 데우면 되는데, 솔직히 파우치자체가 높이가 있다보니 이대로 돌리면 넘어진다. 그러니 꼭 그릇에 부어서 더는 편이 좋다.

아니면 물중탕으로 10분간 데우면 되는데 사실 편의를 위해 산 걸 이렇게 귀찮게는 좀..ㅎㅎ

소고기랑 버섯을 고소하게 볶아내서 투하하고 깊은 육수맛을 느낄수 있다는 비비고 소고기죽.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글루코노델타락톤 같이 이름도 어렵고 몸에도 해로운건 안들어간다니 어린아이가 먹기에도 괜찬을듯 하다.

여타의 레토르트식품보다 나트륨함량도 41프로 정도로 괜찬은편이다.

이제 한상 차려본 모습. 난 그릇에 덜고 3분간 데웠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표시된것보다 30초에서 1분간 더 데워야지 속까지 완전히 따뜻해진다.


딱 봐도 건더기가 꽤 많이 든것을 확인할수있다. 전분기가 있어서 점도가 있는 음식이다보니 먹다보면 침으로 용해되서 묽어진다.

그러니 애초에 한방에 다 못먹겠다 싶으면 덜어두고 먹어야지, 안그럼 못쓰게 된다.

그냥 먹기엔 아쉬우므로, 자매품 비비고 떡갈비도 굽고, 대왕란으로 후라이도 하나. ㅎㅎㅎ

그리고 한국인의 필수품 김치랑, 내 사랑 창란젓도 곁들여서~ 이쯤되면 이건 보식이 아니라 정말 보양식이다.


그러니 이렇게 부드러운게 마구 땡기더라고.
집에는 국물이라곤 육계장밖에 없는데 그걸론 해장이 안되니까.

버섯도 형태가 분명할 정도로 듬뿍 들고, 당근도 쑝쑝 들어가서 보기에도 넘나리 예쁜것!

뒤적여보니까 볶은 소고기도 몽글몽글 많이도 들었다. 비비고 전복죽보다 내용물은 정말 풍성하다. 다만 고소하고 풍미가 더 좋은 쪽은 전복죽 쪽이 압승.

다음에 구매를 하게 되더라도 전복죽을 구매할것같은 느낌이다. 암튼 비비고 죽 시리즈중에서 두개 시도해봤는데 둘다 완전 괜찬으니 믿고 먹는 비비고가 아닐까 싶다.

갠적인 생각에 코로나 끝나고 해외여행갈 때 김치랑 함께 챙겨가기 좋은 음식이 아닐까 싶다. 장기간의 해외여행에선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향수가 분명히 있을거니까 말이다.

장조림이나 김치, 젓갈 정도만 있으면 간단히 한끼를 해결할 수 있고 무엇보다 든든하게 먹을수 있으니 참 쟁여두기 괜찬은 제품이란 말이지 :)
갠적으로 구매의사 완전 있음!

#비비고죽 #비비고소고기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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